티스토리 뷰

같이보는 그림책 시리즈중 10번째 이야기 내 작은 두손으로~~ 순수한 소녀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책을 만나보았어요^^   같이보는 그림책 10 - 내 작은 두손으로 작은손을 뻗어만나는 새로운 세상이야기... 들려드릴께요^^   손을 가만히 뻗으면 무엇을 만날까?   눈송이가 내 손바닥에 내려앉아 사르르 녹아요.   상처 입은 새를 내 두손으로 따뜻하게 감싸주고요.   작은 올챙이는 내 손바닥에서 헤엄치다 개구리가 됐어요.   맑은 샘물은 부드럽고 시원하게 내 손등으로 흘러내리고요.   반딧불이를 잡아 밤하늘에 다시 놓아주지요.   조개껍데기는 내 보물 상자에 넣고요.   도자기 조각은 퍼즐처럼 이어 붙여요.   밀가루 반죽으로 달콤한 과자를 노르노릇 구워내요.   씨앗을 부리니 정원에는 꽃과 나무가 한가득 피어나요.   찰흙으로 나만의 작은 세상도 만들지요. 내 작은 두손으로 꼭 안아주니 동생이 나를 보고 활짝 웃어요. 호기심 많은 소녀가 세상속에서 손을 뻗어 만나는 새롭고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소녀의 작은 두손으로  눈송이, 반딧불이, 상처입은새 작은올챙이 조개껍데기등 다양한 새로운 것들을 만지며 세상에대해 하나씩 알아가는 성장과정의 모습을 순수한 아이의 눈으로 그려 맑고 깨끗한 아이들의 영혼을 느껴볼 수 있는 멋진 책이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세상에 첫발을 내딛을때.. 혼자서는 불안하고 어렵지만 엄마와 아빠와 함께 내 작은 두손으로 책을 읽으며 아이들에게 힘과 헤쳐나갈 용기도주고 순수한 세계를 간직하게 해줄수있는 동화책같아요. 따뜻한 봄날에 아이들하고 주변의 작은생명, 나뭇잎, 새싹들을 손으로 만져보며 자연과 세상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아이가 작은 손으로 만나는 삶의 마법 같은 순간들호기심 많은 어린 소녀에게 세상은 온통 궁금하고 신비로운 마법으로 둘러싸인 흥미진진한 곳이에요. 그래서 아이는 세상을 향해 작은 손을 쑥 내밀어, 자신의 손에 닿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갖고 깊이 빠져듭니다. 그때 아이의 작은 손에서 눈송이가 녹고, 상처 입은 새를 감싸주고, 맑은 샘물이 흘러내리고, 올챙이가 헤엄치다 개구리가 되는 놀라운 일이 펼쳐집니다. 직접 보고 듣거나 작고 여린 손으로 예민하게 느끼는 경험들은 아이의 몸과 마음을 깨어나게 할뿐 아니라 아이가 만나는 존재들도 아름다운 변화를 이루게 하지요. 작은 손으로 동생을 꼭 안아주며 마음이 한 뼘 더 자라요!아이는 손으로 만지고 느끼며 자연스레 세상에 동화되어 갑니다. 그렇게 새로운 세계를 하나하나 경험하던 아이는, 자신 앞에 가족으로 다가 온 작디작은 동생을 두 손으로 꼭 안아 주며 마음이 한 뼘 더 자랍니다. 꼭 안아주고 싶을 만큼 사랑스러운 어린 소녀가 동생을 감싸 안는 마지막 장면은 생명의 고귀함과 함께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매순간 자신의 몸과 마음이 느끼는 대로 표현하는 아이의 반응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우리 아이도 함께 마법 같은 순간 속으로 빠져듭니다. 우리 아이의 영혼 속에도 삶의 신비로운 조각들이 반짝이고 있으니까요. 아이와 더불어 부모님도 잃어버린 순수한 시간 속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프랑스 최고의 그림책 작가가 보여주는 섬세한 그림과 시적인 글책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아이의 살아 있는 표정과 몸짓은 우리를 순수한 세계로 이끌어줍니다. 책 전반을 흐르는 운율과 간결한 표현만으로 다정다감한 시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지요. 생명력 넘치는 이 그림책에는 생명을 바라보는 두 작가의 순수한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의 작은 두 손에 담긴 아름다운 세상에 천천히 빠져드는 동안, 우리 아이는 자신 밖의 생명을 기쁘게 받아들이며 몸과 마음 또한 천천히 자라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은 아이뿐 아니라 이제 막 생명을 낳은 부모님, 손자를 만나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아주 소중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