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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는 공주가 싫어!

어린이집을 다닌 이후로 핑크색은 여자색이라는 고정관념이 생긴 5세 여아를 위해서 선택한 책이에요 그런데 5세는 아직 이해하기가 힘든가봐요 왜 올리비아는 공주가되기싫고 핑크색 드레스가 싫은지 이해하질 못해요 각자의 개성없이 모두 핑크색 드레스를 입고 공주가 되길바라는건 특별하지못하다 올리비아처럼 자신만의 개성, 주체적인 생각,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눈, 리더쉽 등 여자아이들도 주체적인 삶을 살아야한다 이런 심오한 주제를 이해하기엔 아직 어려운가봐요

커서 뭐가 되어야 할지 고민인 꼬마 돼지 올리비아!

모든 여자아이들이 공주가 되고 싶어 하는 게 바로 문제라며 피파의 생일날 온통 분홍색으로 꾸미고 온 친구들을 보고, 왜 공주는 항상 똑같이 분홍색으로 꾸미냐며 인디언 공주, 아프리카 공주 등 다른 공주는 안 되는지 의아해합니다.

작년에는 너도 공주 발레리나가 되고 싶어 하지 않았냐는 엄마의 물음에도 그건 어렸을 때라며 레이스가 없어도 예쁘고 세련된 옷을 만들 거라고 하지요. 만약 모든 아이들이 공주가 된다면 공주는 더 이상 특별한 게 아니라는 올리비아! 어떻게 해야 특별한 여자아이가 될지 고민하던 올리비아는 공주가 아닌 ‘여왕’이 되기로 결심하는데...과연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