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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이름은 익히 들어왔던 도서,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드디어 읽어봤어요.
솔직히 고전이라고 해서 엄청 지루할 줄 알았는데, 웬걸요?
읽는 내내 등장인물들 때문에 웃고, 화내고, 안타까워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지 뭐예요.
제가 원래 책 읽는 속도가 엄청 느린데, 오만과 편견은 며칠 만에 뚝딱 읽어버렸거든요.
다 읽고 나서는 괜히 뿌듯한 기분까지 들었던 거 있죠?
저도 이제 고전 읽는 사람이 된 건가 싶기도 하고요.
사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남녀 주인공이 엄청 싸우는 이야기인가 싶었어요.
오만이랑 편견이라니, 얼마나 험악한 단어들이에요.
근데 읽다 보니까 그 오만과 편견이 얼마나 사람을 오해하게 만들고, 또 얼마나 중요한 감정인지 알겠더라고요.
엘리자베스 베넷은 똑똑하고 자기 주관이 뚜렷한 여성이잖아요.
그런 엘리자베스가 다아시의 겉모습만 보고 그를 오만하다고 판단해 버린 거죠.
다아시 역시 엘리자베스와 그녀의 가족들을 무시하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고요.
결국 서로에 대한 오해와 편견 때문에 둘은 계속 엇갈리지만요.
그 과정이 어찌나 흥미진진한지 몰라요.
아, 그리고 번역이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예전에 다른 고전 번역본 읽다가 너무 딱딱해서 포기한 적이 있거든요.
근데 이번에 읽은 오만과 편견은 번역이 매끄러워서 술술 읽혔어요.
역시 좋은 번역은 독서 경험을 완전히 바꿔놓는 것 같아요.
다정하고 투박하게 오만과 편견 뜯어보기

이 소설이 18세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어요.
그 시대의 사회상이나 여성의 지위 같은 것들을 엿볼 수 있었거든요.
특히 결혼이라는 제도가 여성에게 얼마나 중요한 의미였는지 알 수 있었죠.
엘리자베스처럼 자기 생각을 당당하게 말하는 여성은 정말 드물었을 것 같아요.
지금이야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그 당시에는 엄청나게 혁신적인 거였잖아요.
그런 점을 생각하면서 읽으니까 더 재미있더라고요.
아, 그리고 오만과 편견에는 정말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잖아요.
엘리자베스, 다아시 말고도 빙리, 제인, 위컴 등등 개성 강한 인물들이 많아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저는 특히 엘리자베스의 친구인 샬롯 루카스가 인상 깊었어요.
현실적인 판단을 하고 안정적인 결혼을 선택하는 모습이 왠지 짠하기도 하고요.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죠.
가끔은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이해가 안 될 때도 있었어요.
특히 다아시가 엘리자베스에게 처음 청혼할 때 너무 거만하게 말해서 깜짝 놀랐잖아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좋아하는 여자한테 저렇게 말할 수가 있나 싶었죠.
근데 또 다아시 나름대로는 솔직하게 말한 거라고 생각하니까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했어요.
사람 마음이라는 게 참 복잡미묘하잖아요.
저도 가끔은 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다아시의 서툰 모습이 왠지 모르게 공감되기도 했어요.
오만과 편견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건 첫인상의 중요성이었어요.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저도 모르게 첫인상에 좌우될 때가 많거든요.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처럼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지 못하고 평생 후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사람을 볼 때 좀 더 신중하게,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대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죠.
아, 그리고 오만과 편견은 영화나 드라마로도 많이 나왔잖아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영화를 찾아봤는데, 책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고요.
특히 키이라 나이틀리가 엘리자베스 역을 너무 잘 소화해서 깜짝 놀랐어요.
다음에 시간 되면 드라마도 한번 봐야겠어요.
오만과 편견은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와 사회상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 그렇게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지 알 것 같아요.
저도 이제 오만과 편견의 팬이 되어버렸답니다.
여러분도 꼭 한번 읽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기회가 된다면 다른 제인 오스틴 작품도 읽어봐야겠어요.
왠지 오만과 편견만큼 재미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거든요.
오만과 편견 덕분에 고전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이 기세를 몰아서 다른 고전들도 섭렵해 봐야겠어요.
왠지 책 읽는 재미가 더 쏠쏠해질 것 같아요.
어쩌면 저도 엘리자베스 베넷처럼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음에 또 다른 책 리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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