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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vva 2024. 2. 27. 20:35


저는 어릴적 집에서 벼 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벼를 어떻게 키우고 쌀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잘 알고 있지만 요즘 아이들은 사실 벼를 구경하기도 힘들고 우리가 매일 먹는 쌀이 어떻게 만들어져 우리 밥상에 오는지 잘 모를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과 쌀 박물관이나 농업 박물관에 가서 실제는 아니지만 벼도 구경하고 논에 사는 곤충들을 보기도 했는데요. 박물관만큼이나 아주 좋은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둥그나무에서 나온 콩 이란 책도 읽어 보고 넘 맘에 들었는데 쌀 역시 아이들에게 정말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고 알려주어 좋더라구요. 구석구석 볼거리도 가득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봄이 되면 벼를 못자리에 길러 논에다 심지요. 제가 어릴때만 해도 온동네 사람들의 손을 빌어 직접 심었는데 요즘은 기계로 거의 다 심고 있겠지요. 논에 벼를 심고 논두렁에는 콩을 심는데요. 그 이유가 벼잎보다 콩잎을 더 좋아하는 벌레들이 콩잎을 먹느라 논까지 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래요. 늘 논두렁에는 콩이 심겨 있었는데 전 그저 노는 땅에 콩을 심어 수확하기 위해 심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사실이 있었네요. 역시 우리 조상의 지혜는 대단한것 같아요. 논을 들여다 보면 벼를 공격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어요. 벼메뚜기, 끝동매미충과 벼멸구들이 벼의 잎도 갉아먹고, 줄기의 즙액도 빨아먹는대요. 하지만 논에는 이들만 있는 것이 아니죠. 이들의 천적인 사마귀와 깡충거미, 청개구리가 이들을 잡아주어 벼의 성장을 도와줍니다. 이 책의 장점은 쌀 에 대한 책이지만 쌀을 키우는데 있어서 연관이 있는 다양한 생물들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다는 거에요. 이 페이지 역시 벼에게 특별한 친구 거미 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요. 거미들이 논에 사는 벌레들을 잡아주기 때문에 벼에겐 소중한 존재겠지요. 쌀 에 관한 책이니 벼에 대해 자세히 알려줍니다. 벼와 콩을 비교하면서 외떡잎 식물과 쌍떡잎 식물을 비교해서 알아볼수 있네요. 그리고 식물의 기본 구조인 잎, 줄기, 뿌리가 어떤 일들을 하는지도 배워봅니다. 또한 벼의 수정과정과 낟알이 여물기까지도 자세히 나와 있네요. 이 책은 재미있는 생물책같은 생각이 들어요. 벼의 한살이가 그림으로 잘 나와 있어요. 또한 생각이 쑥쑥 코너를 통해 책을 읽고 난후의 느낌을 말해보면서 생각을 정리해볼수 있네요. 이 책은 한 생물이 주위 환경, 그리고 다른 생물들과 어떻게 서로 돕고 싸워가며 자신의 한살이를 살아내는지 그려내고 있는데요. 그림도 그림이지만 내용이 정말 알차고 볼거리도 가득해요. 쌀 이라는 주제가 있지만 그 주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어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를 알아갈 수가 있답니다. 벼를 심고, 농약이 아닌 천적이 벌레들을 잡아주고, 벼에 붙어 사는 생물과 물이 있는 논에 사는 생물들까지 알아볼수 있어요. 논에 살던 미꾸라지 잡는 그림은 추억을 떠올리게 하더라구요. 저도 미꾸라지 잡았던 기억도 있고 논에서 놀다가 거머리에 물렸던 기억도 났네요. 새를 쫓아주는 허수아비, 태풍에 쓰러졌다 다시 일어나는 벼, 몰래 알곡을 먹는 생쥐들의 모습까지... 정말 생생한 느낌이 드는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참 좋은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경험하기 힘든 것들을 간접경험으로 책을 통해서 많이 배우게 되지요. 자신이 먹는 먹거리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우리에게 오는가를 배우기에 이 책이 참 적당하지 않나 싶네요. 다양한 주제로 계속 책이 발간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답니다.
개미, 지렁이가 써레질한 논에서
거미, 무당벌레, 개구리 등과 함께 벼가 자라요!

온갖 생명들이 도움을 주고받고, 서로 경쟁하며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거스르지 않고 순환할 때, 세상은 건강하게,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농약과 비료를 치지 않음은 물론 땅도 갈지 않은 논에서 벼가 자라는 과정을 주인공 ‘벼’의 시선으로 담았습니다. 벼는 미생물, 보라톡토기, 지렁이, 개미, 거미 등의 도움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천적들의 공격을 받아도 꿋꿋이 한살이를 살아냅니다. 그리고 거두어진 낟알 가운데 일부는 씨앗이 되어 이듬해에 다시 논으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돌고 도는 생명의 순환 이야기가 사실적이면서 익살스러운 그림과 벼 삼총사, 논피가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어린이들이 흥미진진하게 벼의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또한 논에 사는 온갖 생물들의 한마디 한마디는 책을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며, 책을 읽고 나면 어린이들은 건강한 먹을거리가 무엇인지에 대해 깨닫게 될 것입니다.


본문

별면
_ 벼의 소중한 친구, 거미
_ 뿌리와 줄기와 잎은 무슨 일을 할까요
_ 외떡잎식물과 쌍떡잎식물, 이렇게 달라요

정보면 낟알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에필로그 밀밭으로 변신!

부록
_ 쿵덕쿵덕 방아를 찧어, 쫄깃쫄깃 흰떡을 만들어, 후후후~ 떡국을 먹자
_ 벼의 한살이

생각이 쑥쑥
알쏭달쏭~ 누구일까요?

그린이의 말

 

쎄 보이는 기술

이런 책을 사다니 어지간히 쎄 보이고 싶었나 보다. 아님 쎄 보이고 싶을 만큼 힘든 일이 있었거나.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의 심리학자 나이토 요시히토. 서문에서 저자는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도 본질적인 의미에서 자신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이 있는 것처럼 보이거나 혹은 그런 연기를 하고 있는 것 에 불과하다며 독자들을 일단 위로한다. 마음이 약하다는 것 자체를 고치기는 어렵지만, 스스로에게 마이너스 암시를 걸어 자멸하는 것은 막아보자고 손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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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날 땐 어떡하지?

너무나 유명한 책이라 구입하게 되었어요아이가 이제 감정을 표현하게 되면서 화도 내고 즐거울 때 웃기도 하는데 화가 날 땐 어떻게 표현해야 아이와 함께 보면서 표정이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보물창고 책은 좋아하는데 특히 이 화가 날 때 어떡하지 책은 정말 유명하고 오랫동안 보게 되는 책인 것 같아요^^ 한창 화를 내거나 감정표현이 서툰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은 책인 것 같아요!!!화가 날 땐 어떡하지? 는 ‘화’라는 감정의 속성을 이해하는 것을 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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