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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의 종말

jbvva 2024. 2. 6. 17:19


경제인의 종말. 과연 경제인이란 무엇일까? 피터 드러커는 나치 치하의 독일에서 미국으로 탈출한 사람이다. 그는 나치 치하의 모습에서 어떻게 광기가 사회를 지배하는 가를 제대로 목격하였다. 그가 본 광기에 대해 그리고, 그 광기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해 이 책에서 서술하고 있다. 나치나 공산주의자가 아닌, 바로 경제인, 다시 말하면 개인의 자유를 믿는 그런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 지 잘 설명하고 있다. 우리 사회 또한 이렇게 경제인이 죽어가고 있다.
경제인의 종말 은 피터 드러커의 정치, 사회, 경제, 역사, 철학, 경영 등에 걸친 모든 사상의 원전격 책으로, 1939년 미국에서 초판이 출간된 후 전세계에서 다양한 언어로 번역출간되었다. 경제인의 종말 이후의 드러커의 모든 저서들을 이 책에서 분석하고 예측한 것을 시간의 검증을 거쳐 그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들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이 책은 드러커의 사상의 향연을 보여준다.

책의 분석대상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대공황 시기,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직전,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양차 대전 사이에 전체주의(무솔리니의 파시즘과 히틀러의 나치즘 그리고 스탈린주의)가 등장한 이유와 폭정 그리고 그것의 미래 전망에 대한 것이다. E. H. 카는 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그의 저서에서 역사는 현재와 과거 사이에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했다. 이 책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구함으로써 미래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


제1장 반(反) 파시즘 진영이 품고 있는 환상
제2장 대중의 절망
제3장 악마의 복귀
제4장 기독교의 실패
제5장 전체주의의 기적 : 이탈리아와 독일은 전체주의의 실험장인가
제6장 파시즘이 추구하는 비경제인 사회
제7장 전체주의 : 기적인가 혹은 신기루인가?
제8장 미래 전망 : 서쪽을 해결하기 위해 동쪽을 이용한다

|부록| 1969년 존 데이 출판사의 재출판에 대한 서문
|부록| 1994년 트란젝션 출판사 출판 서문
|부록| 2003년 에 삽입된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