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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가 이해하기 힘들어했다. 정치라면 어른들도 외면하는 현실이라서 정치에 어느 당이 집권하느냐에 따라 우리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 책은 자유당이 집권하면서 자유를 잃게 된 7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무거운 주제이고 어렵지만 공기처럼 소중한 자유라는 것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도록 이 책을 읽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너무나 당연한 자유를 얻기까지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다는 감사함을 갖길 바란다.

딱 한 번의 선거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책콩 어린이 30권인 이렇게 될 줄 몰랐어 는 평범하게 살아가던 일곱 아이들이 딱 한 번의 선거로 뒤바뀐 세상에서, 다시 자유를 찾기 위해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란 어떤 것이고,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 선거 결과가 나온 저녁, 이제 좋은 세상이 올 거예요! 하고 사람들은 무척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선거 다음날부터 기대와는 전혀 다른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피부색 때문에 친구와 만날 수 없고, 바뀐 나라를 못 견딘 친구는 늦은 밤에 배를 타고 도망치고, 거리 곳곳에는 사람을 등급으로 나눠 차별하는 표가 붙었습니다. 그뿐일까요? 몸이 불편하거나 남들과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들은 이제 함께 어울려 살 수조차 없습니다. 정말로 딱 한 번, 선거를 잘못해서 찾아온 위기! 과연 어린이들이 뒤죽박죽 엉망진창이 된 나라를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요?

서문 _스테판 에셀
6월 4일 월요일 대단한 저녁 _안느 가엘 발프
6월 5일 화요일 소금과 물 _클레망틴 보베
7월 4일 수요일 피부색 등급표 _상드린 보
8월 9일 목요일 작전 성공 _아녜스 라로슈
9월 7일 금요일 썩은 미소 _세브린 비달
9월 29일 토요일 끔찍한 토요일 _파니 로뱅
10월 7일 일요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부르는 노래 _아넬리즈 외르티에
에필로그 _세브린 비달

옮긴이의 말
이 책을 만든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