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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누나 속편

jbvva 2020. 9. 26. 10:29



사랑과 인생에 대한 진리를 가득 안고 우리의 누나 ‘지하루’가 돌아왔다! 내 누나에게는 모든 여자의 일부분이 담겨 있다 여성들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작가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스다 미리는 그간 대표작인 ‘수짱 시리즈’이외에도, 고령화 가족을 묘사한 ‘사와무라 씨 댁 시리즈’와 딩크족 부부의 일상을 그린 ‘치에코 시리즈’, 그리고 주말마다 숲으로 놀러가 도시에서의 힘든 일상을 치유하는 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주말엔 숲으로 시리즈’처럼 다양한 시리즈물을 출간해왔다. 마스다 미리의 시리즈물 중에서 작가의 인간에 대한 통찰력이 유독 돋보이는 시리즈물이 바로 내 누나 시리즈이다. 30대 베테랑 직장인 누나 지하루와 풋내기 샐러리맨 동생 준페이는 퇴근 후 늘 대화를 나누며 하루를 마감한다. 이들의 대화는 남매이기에 직접적이다. 에둘러 표현하지 않아 마스다 미리 만화 중에서 가장 후련하다. 이들의 저녁 식탁 위에는‘브래지어는 얼마나 자주 세탁하는가’와 같은 너무 내밀해서 사소하게 여겨지는 여자들만의 속사정들이 화젯거리로 등장해 중요하게 다뤄진다. 또한 직장인인 남매는 회사에서의 고충을 나누기도 한다. 친한 직장동료나 친구는 말해줄 수 없는 남매만의 무심한 듯 따뜻한 위로들이 오간다. 이번에 나온 내 누나 속편 은 전편처럼 남매가 퇴근 후에 저녁 식탁에서 또는 소파에 편하게 누워 남녀문제, 직장생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하지만 속편에서 지하루와 준페이의 관계는 함께한 시간이 길어진 만큼 더욱 깊어졌다. 특히 준페이는 누나라는 여자를 이해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존경하는 마음으로 바라본다.






내누나 속편   이것도 예전에 읽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 나고.... 이번에 다시 읽었다. 금방 읽히니까..연애나 직장생활 베테랑 누나와 착실 모범생 ... 완전히 사회초년생은 아니지만 조금 어리숙한 남동생과의 대화가 대부분이다.내가 더 직장 생활 많이 하고 나이도 많은데 난 여기 누나 지하루랑 차이가 많다. 연애도 쇼핑도 여러 관계도 그녀는 프로인데 ... 내가 남동생이 된 기분으로 읽었다.공감되는 부분도 많지만 아닌 부분도 많다. 여자의 숨겨진 속마음을 알기 위해 남자들이 볼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사실 대부분의 여자들은 이런 여우과보다 나같은 곰과가 더 많으니까...   그래도 중간중간 재미있고 재치있고 사이다도 많았다.